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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로컬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플레이스 '이태원 경리단길' |
글쓴이: 앨리스 | 날짜: 2013-10-24 |
조회: 7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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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FRhNeBM%3D&pag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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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외국 문화의 집결지로 손꼽히는 곳, 바로 이태원이다. 대형 음식점 위주의 복잡한 메인 스트리트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자그마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육군중앙경리단이 위치하고 있어 '경리단길'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중무장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규모 레스토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가로수길의 세련미 혹은 삼청동의 아날로그적 감성과는 또 다른 독특한 분위기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맛집 포털사이트 메뉴판닷컴에서 경리단길의 이색적인 낭만과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 돈챠를리
↑ 트레비아(녹사평점) 돈 차를리
스페인 요리학교에서 만난 멕시코 남자와 한국 여자가 운영하는 타코 전문점이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미국식 타코가 아닌 정통 멕시코식 타코를 선보이는데, 주재료마다 스파이스와 소스를 다르게 사용해 맛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인기 메뉴인 CAMARONES A LA CREMA DE CHIPOTLE는 탱글한 새우와 아보카도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타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250-12 / 070-8154-4475
엘 그레코스
기로스, 칼라마리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강식인 그리스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기로스는 단품, 세트, 플레이트 3가지 타입으로 돼지고기, 치킨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로스에 사용되는 피타 브래드는 경리단길의 인기 베이커리인 '더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공수하며 요거트, 오이, 딜 민트를 이용하여 직접 만든 차지키 소스로 맛을 낸다. 용산구 이태원2동 273-11 / 070-8263-8678
투칸
중남미 여행 시 맛본 자메이카 치킨 맛에 반해 한국에도 그 맛을 전하고 싶어 시작된 곳이다. 메뉴는 딱 2가지로 자메이카식 치킨인 '절크 치킨'과 브라질식 치킨인 '오렌지 치킨'이다. 절크 치킨은 25여 가지의 다양한 허브와 스파이스가 사용되어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오레지 치킨은 담백한 맛으로 마늘 플레이크까지 올려져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용산구 이태원2동 658 / 02-749-9966
스탠딩커피
'테이블 없이 서서 커피를 마시는 컨셉'으로 시작된 커피전문점이다. '스탠딩', 즉 '일어나서 먹다' 라는 뜻도 있지만 다이나믹하고 형식적이지 않은 느낌도 포함하고 있다. 커피는 디럭스 컵에 투샷으로 제공되며 이곳의 인기 메뉴인 블루레모네이드는 레몬 2개를 생으로 짜 넣어 짜릿한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568 / 02-794-0427
트레비아(녹사평점)
로마식 피자 전문점 트레비아는 'Pizza alla pala'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삽, 막대기'라는 뜻의 Pala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즐겨먹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이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피자는 총 19가지로 100% 이탈리아 원유로만 만든 필로네 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그라파다노까지 토핑 뿐 아니라 치즈의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베지테리언도 즐길 수 있는 치즈가 없는 피자까지 선보이고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557 / 02-794-6003
피자리움
사각형의 독특한 피자 도우를 사용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피자리움. 이탈리아 로마 현지의 유명 피자점의 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오픈한 곳이다.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한 도톰하면서 보송보송한 포카치아 도우에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담백한 피자를 맛볼 수 있으며 1인용 조각피자로 판매해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용산구 이태원동 529 / 02-312-7580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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