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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가 있는 카페 인테리어 엿보기 Design Cafe Report 2010-08-13 |
글쓴이: 개나리 | 날짜: 2010-08-13 |
조회: 19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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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FR5Idw%3D%3D&page=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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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그곳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들여다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는 요즘 카페들. 세련되고 아늑하면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 있는 카페에서 인테리어 노하우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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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1인용 책상과 창가에 놓인 소품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나의 작은 카페.
| | 친숙한 빈티지풍 인테리어 나의 작은 카페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싶을 법한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인 '나의 작은 카페'. 손때가 탄 물건이 많아 나만의 작업실이나 오래 사용한 내 방 같은 정겨운 느낌이 든다. 실제로 앤티크한 소품이 많아 이곳을 찾는 손님들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 대부분이다. 빈티지 느낌을 내기 위해 고재로 만든 가구들과 칠이 벗겨진 소품을 많이 구비했고, 앤티크한 분위기의 테이블은 오래된 선박에서 뜯어낸 리사이클 우드에 컬러 페인트를 칠해 만든 것. 빈티지풍 인테리어를 연출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조명인데, 고풍스러운 느낌의 컬러 스테인드글라스 펜던트 조명을 달아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했다. 옛 인쇄소에서 활자판을 보관하던 프린트 트레이에 미니 실패와 단추를 넣어 꾸민 소품이나 칠이 벗겨진 나무 선반에 카메라와 라디오들을 진열한 연출법은 빈티지풍 인테리어에서 눈여겨봐야 할 요소. 나무 선반 위에 주방용품을 진열해 아기자기해 보이는 주방 인테리어를 따라 하고 싶다면 싱크대를 개조할 것. 싱크대 안의 수납 공간을 늘려 주방용품을 수납하고 선반 위에는 보기 좋고 자주 쓰는 것들을 진열하면 수납은 용이해지면서 장식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영업시간 오후 12시~오후 11시(월요일 휴무) ●위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마켓M 한 블럭 전 오른쪽 골목 안 ●문의 02-323-0507, www.mylittlecafe.co.kr
1 옛 인쇄소에서 활자판을 보관하던 프린트 트레이를 활용한 벽 장식용 트레이는 아리플리마켓 제품. 22만원. 2 색이 바랜 듯한 느낌의 고양이일러스트 쿠션은 재선샵(www.jaesunshop.com)에서 구입. 3만원. 3 겉면이 닳아 벗겨진 나무 의자는 영국 플리마켓에서 구입. 35만원대. 4 손때가 묻은 앤티크 라디오는 아리플리마켓 제품. 25만원.
자연 친화적인 스칸디나비아풍 공간 오시정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오시정은 '다섯 편의 시를 쓰는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얀 벽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비춘 갤러리 카페로 벽과 선반 위 곳곳에서 화가들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작품은 카페 인테리어의 모티브가 됐다는 일본 화가 이노우에 아야코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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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세팅돼 나오는 플레이 모빌은 아이큐박스(www.iqbox.co.kr)에서 구입. 6천원대.
| | 하얀 화폭에 깔끔한 선과 톤 다운된 컬러들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 이곳과 닮았다. 나무 소재의 바닥과 자작 나무 나뭇결이 살아 있는 가구들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갤러리풍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컬러가 들어간 스칸디나비아풍 의자들로 경쾌함을 더했다. 카페 한가운데 서 있는 큰 화분은 한 화분 안에 라일락, 민트 등 여러 가지 식물을 심어 계절마다 자연스레 모습을 바꾸고 다른 향기를 피워내는 독특한 요소. 선반과 책상 위에 올려놓은 자그마한 소품과 주방의 식기도 주로 나무 소재를 선택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테라스 역시 잔디 느낌의 바닥재를 깔고 화분, 가든 용품을 두어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냈다. 음료와 함께 세팅해 나오는 다양한 모양의 플레이 모빌은 손님에게 음료를 낼 때 활용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영업시간 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 일~월요일 오후 1시~오후 10시 30분 ●위치 신사동 가로수길스타벅스 골목 100m 직진 ●문의 02-512-6508, www.5cijung.com
1 일본 플리마켓에서 산 말 오브제. 10만원대. 2 일본 아오야마 갤러리에서 구입한 이노우에 아야코의 작품. 30만~70만원대. 3 나무 프레임의 미니멀한 디자인 시계는 폴리엠(02-544-0229)에서 구입. 6만원대. 4 가든 용품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곰돌이 모양의 나무 우산꽂이는 카렐(02-3446-5093)에서 구입. 8만원대.
포인트 컬러를 강조한 심플 인테리어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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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한 테이블과 의자, 입체적인 빈티지 조명으로 인테리어에 재미를 더한 유스.
| | '치즈'라는 흔치 않은 컨셉트를 가진 카페로 30여 종류의 치즈와 카프레제, 치즈 팥빙수 등 다양한 치즈 메뉴를 와인,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뉴욕의 캐주얼 바 분위기에 치즈의 옐로톤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요즘 트렌드인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를 배우고 싶다면 찾아가볼 것. 벽, 테이블, 의자, 조명은 블랙 & 화이트로, 바닥은 모노톤으로 차분하게 연출하고 한쪽 벽면과 식기, 캔들홀더, 쿠션 등 포인트 소품은 옐로 컬러로 통일했다. 따뜻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나무로 바를 만들었는데, 한옥을 지을 때 사용하는 노란빛이 도는 홍송을 사용해 옐로 컬러와 연결감을 줬다. 베이스 컬러인 블랙톤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어 테이블과 의자는 광택이 도는 것을 선택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는데, 테이블은 무늬목에 검은색으로 글로스 도색을 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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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빛이 도는 홍송을 이용해 만든 바.
| | 이곳에서는 포인트 컬러와 함께 벽의 느낌도 눈여겨보자. 주방 쪽 벽은 거친 면의 화이트 벽돌을 쌓아 올렸는데, 집 주방에 활용하면 쉽게 카페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또 테라스의 회벽은 시멘트가루와 회벽을 섞어 발라주기만 하면 돼 집에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를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 재미있는 입체감을 주는 벽에서 나오는 빈티지 조명은 이곳 분위기에 맞게 모던하게 검은색으로 도장한 것으로, 집에 거친 빈티지 조명이 어울리지 않는다면 따라 해볼 만한 좋은 요소다.
●영업시간 오전 6시 30분~오후 11시 ●위치 지하철 9호선샛강역 1번 출구 여의도 KBS 별관 뒤편 ●문의 02-783-5120
1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치즈 나이프는 영국 플리마켓에서 구입. 각 2만원대. 2 핸드페인팅을 해 그러데이션이 자연스러운 그릇은 한국도자기에서 구입. 2만원대. 3 테이블 세팅에 포인트를 줄 투명한 캔들홀더는 한국도자기(070-7706-4511) 제품. 1만5천원. 4 옐로 컬러의 철제 선풍기는 세인트 블레스(02-3393-0270) 제품. 27만원.
식물과 함께 연출하는 내추럴한 공간 블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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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타일을 붙여 만든 개성 있는 테이블과 친근감을 주는 조명 데코가 잘 어울리는 블뤼테.
| | 플로리스트가 오픈한 카페로 꽃집으로 착각할 만큼 식물과 꽃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 블뤼테. 싱그러운 식물들 사이에서 삼림욕하는 기분을 즐기며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식물로부터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면 수십여 가지 크고 작은 식물들이 보여 식물 모양에 따른 화기 연출법을 배우기에는 최적의 장소. 광주리를 이용해 심어 놓은 큰 식물과 맷돌처럼 거친 느낌의 돌에 심은 다육식물 등 화기 연출법과 서로 다른 식물과 화기들을 매치해 꾸민 창가, 엉덩이 부분에 홈을 파 작은 식물들을 모아놓은 낡은 의자 등은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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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작은 공간이 많아 집 안 인테리어에 응용해볼 만한 요소가 많다.
| | 이곳은 인테리어도 식물과 공간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내추럴하게 꾸몄다. 자연스럽게 하나 둘 떨어져 나간 벽돌 벽이나 회벽, 나무가 땅에 뿌리를 박은 듯 묵직한 느낌의 나무 소재 앤티크 가구에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나무 테이블에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빈티지 타일을 덧붙이거나 사포로 문지르고 색을 칠하는 등 재미있는 느낌을 더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이기 때문에 공간들이 일반 집과 흡사하고, 책상 위나 장식장 안 등 구석구석에 아기자기한 요소가 많아 집 안 인테리어에 응용할 만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동그란 전구를 천장에 매달아놓은 친근한 조명 포인트도 재미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한남동 UN빌리지 맞은편 골목에서 50m직진 ●문의 02-798-1995
1 아기자기한 패브릭 장식의 나무 액자는 앤스나무(02-379-5939)에서 구입. 8천원. 2 실제 나뭇가지를 이용해 만든 색연필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구입. 각 2천원. 3 디앤비(031-765-0527)의 낡은 느낌의 오리엔탈 스타일 캔들홀더. 2만원. 4 스토리숍(www.storyshop.kr)에서 구입한 나뭇가지 모양의 화병은 오브제로 사용하고 있다. 2만5천9백원. 5 화분을 받쳐놓기 좋은 나무 스툴은 블뤼테에서 직접 판매한다.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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