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방을 태운다라는 표현은 헬스 클럽과 같은 운동시설의 코치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조금 고급스럽게(?) 바꿔보면 지방을 연소한다 정도? 뭐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것은 지방을 연소시키면 무엇이 좋아지냐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원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의미인것이다. 지방을 태우면 그만큼 군살이 없어지게 되고 만약 운동을 통해서 지방은 태운다면 근육양까지 적당히 생기면서 예쁜 몸으로 변신할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내 몸의 지방이 타려고 할때 내 근육이 먼저 탄다는 것을. 지방을 연소하려면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 보통 사람은 30분 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강제성이 없다면 보통 이쯤해서 운동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먹기만'하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고 한다. 먹어서 지방을 태운다라는 의미는 이렇게 설명된다. 음식을 먹게 되면 신체의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발한작용을 좋게하여 지방은 연소한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먹어도 살이 안찌는 이유가 바로 높은 신진대사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한다. 똑같이 움직여도 신체내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냐가 바로 신진대사량이다. 그러니 낮은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조금 더 가까워 져보는 것은 어떨까.
마늘 마늘 성분 중의 스콜디닌에는 신체내에서 영양소의 연소를 촉진해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독특한 향의 원인물질인 유화알릴에도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을 촉진하고 체온을 올려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지방이 타기 쉽게 해준다.
고추 향신료 중에도 신체를 따뜻하게하고 대사활동 촉진능력이 발군이 고추. 그 비밀은 고추속의 캡사이신이라는 자극성분때문. 특히 소화기계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크므로 함께 섭취한 지방을 빨리 타도록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해준다.
양파 양파를 자르다보면 눈물이 나게 마련. 양파중의 유화알릴 때문이다. 유화알릴은 지질양을 줄여주는 작용이 있어서 반가운 성분이기도 하다. 가열을 하게 되면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화되고, 물에 쉽게 녹아나오기도 하므로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실 매실의 신맛은 매실속의 구연산에서 비롯된다. 당질의 대사를 촉진시켜주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연소시켜주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피로회복제라도 시중에 파는 음료수에는 구연산이 기본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에는 매실을 응용한 음료, 술, 먹거리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일본의 매실저림(우메보시)과 같은 매실을 응용한 밑반찬을 개발하여 먹는것도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 된다.
로즈마리 허브 식물중에 다이어트와 가장 밀접한 허브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로즈마리이다. 로즈마리는 감미로운 독특한 향이 특징이며 조금 멋스러운 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체를 수렴(오그라들게 하다)시키는 효과가 크다. 피부미용효과도 있으므로 음식뿐아니라 목욕물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사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