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1 먹기 1시간 전 얼음물에 담그기 냉장고 안에 과일을 넣을 자리가 없거나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과일을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얼음을 활용한다. 과일을 깨끗하게 씻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먹을 분량만큼 담은 뒤 먹기 1시간 전에 얼음을 채운 통에 넣는다. 이때 얼음에 찬물을 부으면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가 과일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과일을 그냥 담그면 수분을 흡수해 단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한다.
보관·2 자른 수박은 지퍼백에 담아 수분 유지 수박은 무려 90%가 수분으로 수분 유지가 맛의 관건이다. 때문에 일단 수박을 쪼갰다면 지퍼백이나 랩을 씌워 수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박은 차게 먹을수록 단맛이 증가하므로 냉장실 보관은 필수. 가끔 수박을 냉동실에 넣는 경우도 있는데, 과육이 딱딱해져 식감이 떨어지므로 갈아 사용할 게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3 남은 수박은 작게 썰어 밀폐용기에 먹다 남은 수박을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서 밀폐용기에 담으면 모양도 예쁘고 한입 크기라 먹기도 좋으며, 수박을 덩어리째 넣는 것보다 냉장실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먹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씌워 보관하면 수분 증발이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한다.
보관·4 체리는 씻지 말고 냉장 보관 체리는 상온에 두면 금세 물러 식감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씻지 말고 그대로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 과일 칸에 보관한다. 먹기 1~2시간 전에 꺼내 실온에 두었다가 깨끗하게 씻어 먹으면 식감과 단맛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체리는 출하 기간이 짧으므로 7월에 많이 구입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시켰다가 갈아 먹는 것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보관·5 포도는 씻어 먹기 좋게 따서 담기 포도는 차게 먹어야 단맛이 증가해 냉장 보관이 제일이다. 포도는 소다를 푼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알알이 따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뚜껑에 구입 날짜를 적어놓으면 묵히지 않고 제때 먹을 수 있다. 수분이 증발되지 않게 신문지에 한 송이씩 싸서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칫하면 보이지 않아 썩힐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보관·6 복숭아는 먹기 1시간 전 상온에 꺼내두기 복숭아는 상온보다 조금 낮은 정도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과일 칸에 넣어 보관하고, 먹기 1~2시간 전에 꺼내 상온에 두었다 먹어야 제일 맛있다. 복숭아는 키위나 토마토, 멜론 등 후숙 호르몬을 배출하는 과일과 함께 두면 금세 노화돼 맛이 떨어진다.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고 1~2일 내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