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배추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강원도 지역의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배추를 말하는데 금방 숨이 죽는 다른 배추와 달리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에요.
▶ 고랭지 배추는... 일반적인 평지에서 재배하는 배추와 달리 여름철인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강원도 지역의 해발 700m에서 1000m 이상의 산에서 재배하는 배추를 말한다. 좀 더 세분하면 700m에서 1000m 사이는 준고랭지로 초기 고랭지 배추가 많이 출하되고, 정식적인 고랭지 배추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출하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는 이러한 구분 없이 모두 고랭지 배추로 판매된다.
▶ 고랭지 배추 구입 시기 고랭지 배추는 해발 1000m 이상에서 수확한 배추로 7월 중순 즉, 김장김치나 봄배추로 담근 김치가 소진되었을 때 대부분의 소비자가 많이 찾는다. 하지만 이상적인 고랭지 배추의 출하 시기는 기상상태가 좋을 경우 평년 기준 8월 초부터 9월 중순 정도로, 구매 시기는 10월 초순까지가 가장 적기다.
▶ 신선한 고랭지 배추 구입요령 고랭지 배추를 구입할 때는 배추의 크기가 너무 큰 것은 피하고, 1포기 기준으로 2.5kg~3kg 정도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 잎이 벌레 먹지 않고 청록색이 진하고 윤기 나는 것이 좋다.
▶ 고랭지 배추 보관법 모든 채소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랭지 배추의 경우 수분이 많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김치를 담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즉,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구매해 요리하는 것이 고랭지 배추의 참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그러나 부득이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구입한 배추를 다듬지 말고 신문지로 완전히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보관 시에는 냉장고를 전혀 열지 않을 경우 20일 정도 보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채소박스 등에서는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본래의 맛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므로 최대한 기한 내에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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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식품을 소비자에게 전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는 이재호씨는 채소담당으로 6년간 일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하나로클럽 양재점 전략마케팅팀 주임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