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견과류및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노화로 인한 시력상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안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이 같은 식품을 비롯한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고 트랜스지방을 피하는 것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이라는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2020년 경이 되면 약 300만명 가량의 미국인들이 말기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바 이 같은 질환은 선진국내 65세 이상 노인들에서 중증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총 245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다른 인자를 보정한 결과 주 당 생선을 한 번 먹을시 마다 조기 노인성황반변성이 발병할 위험이 31%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리놀레익산과 식물성기름에 주로 함유된 불포화오메가-6-지방산을 섭취시 이 같은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 당 1~2회 견과류를 섭취할 시에도 이 같은 장애 발병위험이 35% 가량 낮다는 것.
연구팀은 오메가-3-다가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고 생선과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조기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