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남은 포도로 맛있는 주스, 쨈 만들기

포도가 참 많이 나는 시기인데 요즘엔 포도를 너무 못먹었어요...

어느날 문득 생각났는데 이 철엔 포도가 많이 나지?

하는 생각? ㅠㅠ

그래서 여지없이 마트에 가서 포도를 구입했답니다.

것도 왕창 -_-;;

그렇다 보니 감당이 안되는 거예요.

싱싱할때 다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먹다 보니 약간 시들해졌더라구요..

그래서 뭐....

주스와 잼을 만들었답니다 ^^

(사실 포도 주스를 만들고 나서 보니까 나머지가 너무 아까워서 포도잼을 만들었답니다 ;)

포도에는요~

각종 기능성의 폴리페놀 물질과 여러가지 비타민, 유용한 무기질등이 다량 함유된 천연건강식이래요~

정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과실이라는 사실!

레시피라고 하긴 뭐하구~

만드는법을 공개해볼까해요 ㅎㅎㅎ

재료는 간단해요 ㅎㅎ

포도쥬스 - 포도 1킬로그램, 포도쥬스 2컵 (이정도 비례면 딱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ㅎㅎ)

포도잼 - 포도쥬스를 거르고 남은 건더기, 설탕 1/2컵

자!

이제 만들어봅시다 ^^

포도는 알알이 다 떼어 내서 깨~끗히 씻어 주세요.

저는 나중에 약때문에 걱정되 물에 담궈뒀답니다.

(껍질에 영양분이 굉장히 많은데 혹시나 싶은 약 때문에 버리면 아깝잖아요 ㅎㅎ)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물에 같이 넣고 담궈 둔 뒤 10분 정도 지나면,

포도에 있는 유해물질이 다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

끝이 뾰족한 칼을 이용해서 포도를 반으로 가른 후에 포도씨를 제거해 주세요~

씨도 같이 사용해주시면 정말 좋겠지만 씹히는 맛 때문에 거부감이 약간 들더라구요..

약 포도 1킬로그램의 씨를 제거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약 2~30분정도예요...

보통 씨를 안빼고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씹히는 맛이 저는 싫어서 번거롭게 전부 제거했답니다..

씨를 뺀 포도를 냄비에 넣구요~

포도쥬스를 넣어주세요!

만약 포도쥬스가 없다면 물을 넣어도 좋지만...

더 맛있고 진하게 만드려면 쥬스를 사용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국자 같은 걸로 포도를 으깨주세요~

국자가 아니더라도 편한 걸로 하시면 된답니다.

이걸 보면 포도농장 앞에서 커다란 통에서 포도를 밟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제 포도알과 포도껍질이 모두 흐늘흐늘해 질때까지 끓여주셔요 ^^

끓인 포도는 잠깐 식힌 후에 믹서에 곱게 갈아주세요 ^^

곱게 갈아준 포도는 고운 체에 걸러 주면...

'진~한 포도쥬스'를 만드는 과정은 끝이 난답니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과정은 참 쉽죠?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예요~

위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건더기가 좀 많이 남는데요~

이걸로 포도잼을 만드시면 좋답니다~

남은 건더기에 설탕 1/2컵 정도를 넣고 다시 졸여서 잼을 만드세요~

투명한 물컵에 물을 담은 후에...

졸인 잼을 한방울 떨어뜨려도 퍼지지 않을 정도의 탄력이 생길때까지 졸여주세요~

하지만 너무 졸이지는 마세요 ㅜㅜ

너무 졸이면 나중에 굳는답니다...

조금 묽게... ㅎㅎ

그럼 완성!

포도쥬스는 기호에 따라서 물, 혹은 얼음, 설탕 등을 첨가해서 드시면 정말 맛있구요~

포도 잼은 빵에 발라서 샌드위치 같은걸 해 드시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

남은 포도를 처리하기엔 정말 그만이랍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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