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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먼저 반한 한식 레스토랑 - 비스트로 서울 모락 |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09-07-23 |
조회: 3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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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REgKL1Yq&num=EhtMcxI%3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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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지 이제 겨우 넉 달째다. 하지만 언론은 물론이고 미식가들, 외국 손님들을 자주 접대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한식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광화문에 있는 ‘비스트로 서울 모락’이다. ‘비스트로 서울’이라는 이름은 모던한 레스토랑이면서도 한국과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음을 뜻하고 있고 ‘모락’이라는 이름은 갓 지어낸 밥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김과 음식을 짓는 어머니의 손길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사랑과 정성을 의미한다.
이름처럼 스타일과 맛, 그리고 맛에 대한 정성이 살아 있는 한식 레스토랑이 바로 ‘비스트로 서울 모락’이다. 우선 외국인은 물론 한국 사람들마저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인테리어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오방색과 같은 우리의 색은 물론이요 단청 처마 등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분위기를 모던한 스타일로 응용했는데, 이는 흡사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자잘한 식기 하나하나에도 고스란히 이어져 있다. 대청마루를 본떠 만든 주방과 좌식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더욱 반가운 세련된 반좌식 의자 등도 시선을 즐겁게 해 준다.
이 외에 속이 비칠 듯한 은은한 병풍이며 비스듬한 유리창을 통해 비 오는 날에는 떨어지는 빗소리를, 맑은 날에는 화사한 자연광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인테리어만이 아니다. 이곳의 메뉴들 또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비스트로 서울 모락’만의 색과 멋, 맛 등이 살아있는 것들이다. 특히 이곳의 메뉴들은 대부분 그날그날 들여오는 신선한 식재료들로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건 바로 ‘차돌박이 구이와 향채무침’이다. 국내산 한우 차돌박이를 구워 달래 청경채 부추 신선초 등 향긋한 향채무침과 함께 내놓는데, 진하고 고소한 차돌박이 구이 맛과 입맛을 돋우는 향채무침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
이 외에 ‘무채를 곁들인 숯불 맥적구이’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이는 전통 된장 소스에 숙성한 국내산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운 것으로, 된장 소스로 숙성했기 때문에 더욱 야들야들해진 육질과 숯불향의 돼지고기 맛을 선사한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인 비빔밥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나물 비빔밥 이외에 모둠버섯과 무장아찌의 아삭함이 돋보이는 모둠버섯 비빔밥 등의 메뉴들이 인기다. 이 중에서도 모둠버섯 비빔밥은 따로 만든 흑임자 초간장 소스로 비벼먹기 때문에 더욱 이색적인 맛을 자랑한다.
만약 손님 접대를 위한 자리라면 와인세트 요리나 복분자세트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와인과 함께 모락 떡갈비, 홍고추 더덕소스의 해물녹두면 냉채가 나오는 와인세트 요리는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복분자주와 함께 떡야채 닭갈비와 돌판굴전 그리고 숯불 맥적구이가 나오는 복분자세트 요리는 가장 한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한국을 찾은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려는 이들이라면, 맛과 멋이 살아있는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안목을 시험받아야 할 처지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비스트로 서울 모락’이 딱이다.
영업시간: 11:30~22:30 메뉴: 차돌박이 구이와 향채무침 2만5500원 무채를 곁들인 숯불맥적구이 2만1000원 모락 나물비빔밥 8000원 모둠버섯 비빔밥 9000원 위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8번 출구 동원빌딩 3층 문의: (02)722-5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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