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아... 고기가 없으면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힘내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ㅋㅋㅋ...
고깃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럭셔리 하지만 영락없는 고깃집... 고기맛으로 승부하는 화씨 167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좀 늦었지만...ㅠ.ㅜ.... 너무 많은 메뉴를 먹어서 1,2회로 나누니 양해를..^^:;
화씨 167은 고기가 가장 맛있는 상태인 medium - well 정도의 구운상태의 고기 내부온도가 75도인데 요걸 화씨로 환산한 값이라고 하네요~~
으흐흐... 단순한 숫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리 깊은 뜻이..ㅋㅋ..
실내는 정말 환상입니다.
왠지 동남아로 온듯한 기분도 들고... 그러면서도 너무 동남아틱하지 않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요~
프리미엄데이때 다녀오셨던 분들은 다들 느끼셨을꺼예요~~
친절하게 그림과 글로 잘 설명되어있답니다~
오늘은 모듬 A코스~ 여러가지 부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요~
깔끔한 밑반찬이 돋보입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빚은 도자기 그릇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저기~~` 위쪽에 소스그릇 보이세요..?
칸칸이 나눠져서 다른맛이 담겨있는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게...ㅋㅋㅋ...
구운 소금과 갖은 채소로 맛을 낸 막장, 그리고 주방장님께서 직접 다려 만드신 데리야끼소스~
역시나 소스 맛이 환상입니다.
늘 밖에서 접하던 달다구리한 그런 맛이 아닌 깊으면서 진한 맛이 잘 느껴졌어요~
작은 종지부터 큰 그릇까지 아주 똑같진 않지만 같은 모양새가 왠지 정감가고 좋네요~
이천에서 직접 공수해 온 그릇이라고 하더라구요~
파무침과 단무지, 잘 익은 김치와 마카로니 샐러드, 새콤달콤시원한 물김치가 있어요~
하나하나 다 맛있고...특히 파무침이 예술이네요~
사진 하단에 있는 구운 소금은 원래 소금처럼 짜지 않으면서 구수~~ 한 깊은 맛이 납니다~~
구운소금이라는거죠...ㅋㅋ... 고기맛을 살리는 양념이 하나한 맘에 드네요~
길다란 도자기에 담겨 나온 쌈채소들~~
파릇파릇~ 왠지 화단같은 느낌이..^^
드뎌 코스 고기가 나왔습니다.
맨 앞이 등심, 우삼겹, 꽃살 순으로 되어있어요~
기름이 가장 적은 고기 순으로 구웠습니다.
으흐흐.... 익지도 않았는데 육회처럼 한점 느끼고싶다는...ㅠ.ㅜ..
두툼한 살코기가 육즙을 짜내며 살살 익어가네요...
얼른 뒤집어 한입 넣어야지!!!
소금만 살짝 찍어서 씹으니 베어나오는 육즙이 입안 가득 풍기네요~~
사실.. 그리 씹고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치감이 예술입니다.
한우는 아니지만.. 정말 퀄리티 있어요~
그냥 소금만 찍어먹어도 완전 맛있지만...ㅋㅋ...
요렇게 갖은 채소 다 넣고~` 쌈싸먹기!!!
데리야끼 소스 곁들여서 먹으니... 입안을 꽈악~~ 메우는 맛이 행복합니다^^
요건 꽃살이예요~
위에 생고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블링이 진정 환상이죠!!!
정말 꽃이 활~~ 짝 펴있는 그런 느낌이라고...
씹으니 마블링마져 느껴지는 고소함이 가득합니다!!!
얇지만 지방이 넓게 퍼져있어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우삼겹살이예요!!!
요건.., 말 안해도 다 아시죠..?..
어떤 견과류보다 고소하고 쫄깃한 느낌이 환상이라는거~~~~
아... 방금 저녁 먹었는데.. 무슨맛인지 아는 사진을 보니 또 침이 꼴딱꼴딱...ㅠ.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으흐흐~~~ 전반적으로 카페 분위기지만 고소한 고기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그런 집이예요~
2번째 글은 돼지고기 모듬과 식사류로 올리겠습니다.
워낙에 컴터랑 거리가 멀어 그 쉽다는 포토샵도 참.. 손이 안가더라구요..ㅠ.ㅠ..
대신~ 더 맛있는 사진으로 돼지고기 요리도 올릴께요^^;;
고기는 다 맛있지만~~ 정말 양질의고기로 승부하는 화씨 167!!! 소고기만 드시러 가도 추천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