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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괴정동] 함박스테이크 |
글쓴이: 알스크림 | 날짜: 2009-02-08 |
조회: 2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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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REgKL1Yq&num=EhhLdhE%3D&page=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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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스테이크? 그 의미부터 짚어보자. 함박스테이크는 말이 함박스테이크가 된것이지 원래는 햄버그스테이크이다. 햄버거를 먹을때 버거사이에 껴있는 고기를 패티라고 하고 이 패티는 주로 돼지고기와 쇠고기와 양파볶은 것을 넣고 만든 것이고 스테이크처럼 만들어 낸 것이 함박스테이크이다. 하지만 이 함박스테이크도 기술이 발전하여 햄버거패티와는 다른 맛과 모양, 색을 가지게 되어 오늘날의 함박스테이크가 된 것이다.
이 함박스테이크의 시작은 일본이라 알려져 있고 그 맛또한 일본식으로 먹는 것이 제대로이다. 그래서 그 맛, 일본의 제대로인 맛,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산의 괴정동의 어느 한적한 뒷골목이 바로 그곳이다. 뒷골목이지만 항상 이곳의 음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끼니때마다 북적인다.
그다지 넓지 않은 가게안은 맛있는 냄새와 함께 손님들이 가득하다.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고 고민에 빠져본다. 왜냐면 여기 음식은 제대로의 일본맛이고 어느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다. 그렇기에 고민은 항상이다. 그래도 이 곳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한다.
군침이 도는 시간이 마냥 더디게만 느껴지고 나온 함박스테이크, 큼지막한 접시에 한가득인 양에 먼저 놀란다. 이쁜 데코레이션도 맛에 한몫을 한다.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테이크를 먼저 먹기 좋게 자르고 그리고 한입, 또 밥한입. 먹는 내내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약간의 단맛이 느끼하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맛이 정말 맛있고 그 느끼한 것은 다 먹은 뒤에 오는 조끔이다. 그때 함께 나온 맛있는 김치와 함께 한다면 정말 맛있는 함박스테이크의 맛을 느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의 자랑인 고로케를 소개한다. 식사로 해도 좋지만 한국사람은 밥이 먼저이기에, 다른 식사와 함께 한두개정도 같이 시켜서 그 맛을 먹는다. 감자를 으깨어 만든 고로케는 입에 넣는 순간,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런 아이스크림같은 부드러움에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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