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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면으로 요리를 한다면 어떤 맛일까? |
글쓴이: 아픈마음 | 날짜: 2009-12-15 |
조회: 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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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QkYTLUwwVTtNIxs%3D&num=EhtJdhU%3D&pag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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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요리는 많다. 가락국수부터 시작해서 라면을 거쳐 우동을 지나 볶음짬뽕이나 볶음짜장도 나오고... 칼국수도 있고, 볶음우동도 있다. 근데 여기는 면을 볶은 것도 아니고 삶은 것도 아닌... 구웠단다.
가게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일본식도 아니었고 한국식도 아니었고 유럽식도 아닌...것 같은... (인테리어의 상식이 바닥을 치는 주제에 평가는... 뷁!)
구운면으로 한 요리가 나온다니... 정말로 궁금했었다. 가게 이름은 미소리라고 하는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건대후문쪽에 있다.
TNM의 슈테른님과 만나 돌코리아 블로그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위해 만났었다. 내가 앞으로 오픈할 돌코리아 블로그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았기 때문이다.
원래 '학생은 가난하기'때문에 슈테른님이 쏘셨다. 흐흐흐~ 나이가 많아도 학생은 좋은거이여...
슈테른님은 볶은면을 시켰고 난 당근, 구운면을!!! 불고기 소스 어쩌구하는 메뉴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 심장마비 일으킨 기억을 되살려보려고 홈페이지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샐러드 무료쿠폰에도 적혀있지 않았다.
홈페이지나 카페, 혹은 블로그를 만들어서 활용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오픈시간, 약도, 메뉴, 약간의 가게 사진정도라도 만족할 것 같다. 거기에 구운면을 만든 이유와 장점 등을 써주면 굿굿!
샐러드가 사이드메뉴로 있는데 이건 3,500원정도였던 듯.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슈테른님도 당근을 싫어하시는지 당근채만 남았었다. 나도 적극적으로 당근을 먹진 않는다. 홍氏라서 홍당무라 불렸던 과거도 있다. ㅋㅋ
새우크림볶음면 어쩌구저쩌구하는 메뉴인데... 크림류를 좋아하지 않기에 뭐가 맛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한 젓가락 얻어먹었는데 크림맛이 났다. 당연한건가.... -.-a
자, 드디어 구운면!
하단쪽에 보면 면이 실제로 구워진 것을 볼 수 있다. 웹을 뒤져보니 구운면을 집에서 해먹는 분들도 있었는데 후라이팬에 굽더라. 오븐에서 구울 수도 있나?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면들이 뭉쳐진 채로 구워져서인지 척척 달라붙어있어 덩어리로 놀았는데 어쨌든 건져먹으니 익숙한 맛이 났다.
구운면은 처음이지만 우리는 그 비슷한 것을 먹어봤다. 뭐냐면.. 가래떡 구운거~ 그 비슷한 맛이다. 덩치 차이가 있지 사실 그게 그거 아닌가. ㅋㅋ
소스가 좀 짜서 공기밥이라도 시켜 비벼 먹고 싶었지만... 없을 것 같아 통과. 전에 다른 가게에서 먹었던 라볶이도 무지 짰는데... 이 동네는 짠 맛이 유행인가... 싶은 착각도 슬쩍...
가격은 6,500원이었던 듯. 대부분 6~7,500원정도한다.
먹는 언니의 딴 생각
재미있는 맛이긴 했지만 볶거나 삶은 국수에 익숙해져있는 탓인지 그게 더 나은 것 같았다. 아무래도 인지도를 얻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가격도 대학생들이 즐겨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니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운면이 도데체 뭔지에 대한 안내가 가게 밖에 안내되어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식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생기지 않는가. 뭐 나야 실험정신(?) 남보단 쬐끔 더 있어놔서... 이왕이면 카페든지, 블로그든지 하나 맹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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