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 풍부
사과, 고구마 등은 가을의 제철음식. 특히 최근 아몬드, 블루베리, 브라컬리, 팥, 연어, 시금치, 야채주스, 맥아(wheat germ) 등과 함께 10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식품이 건강식으로 뽑히는 것은 바로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영양소(phytonutrient)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식이섬유로 불리는 펙틴(pectin)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최근에는 펙틴 성분이 암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다. 섬유질이 많은 사과는 배변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고구마는 특히 오렌지-옐로색 고구마가 더욱 좋다.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노화를 더디게 하고 암 예방 효과도 있다. 사과처럼 섬유소가 풍부하며 비타민 B-6, 비타민 C, E,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하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칼륨은 고혈압과 관련 있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게 한다.
칼로리도 낮은 편. 작은 고구마 1개는 약 54칼로리 정도다. 물론 감자보다는 당이나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GI 수치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만성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철 제철 음식인 사과, 고구마 등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영양소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