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3. 냉동실 전용용기를 사용한다
용기는 되도록 같은 사이즈로 구입한다. 크고 작은 용기가 섞여있기보다는 일률적인 용기를 사용하는 게 찾고, 쓰고, 보관하기 좋다. 서리가 잘 끼지 않는 냉동실 전용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냉동실 정리의 노하우다. 호두, 잣, 깨 등을 균일한 통에 넣어 문 쪽에 보관하면 계절이 두세 번 바뀌어도 문제없다.
Lesson 4. 칸칸마다 정리법이 달라진다
칸 별로 저장하는 내용물도 달라진다. 냉장고 첫 칸은 손이 제일 자주 가는 밑반찬류나 금새 먹어야 하는 두부 등을 놓는다. 혼자 밥을 챙겨 먹어야 하는 아이를 위해 아예 밑반찬을 담아 쟁반째 놓는 것도 아이디어. 아래칸은 딸기, 토마토 등 저장기간이 길지 않은 과일ㆍ야채 등을 둔다. 셋째칸부터는 본격적인 저장칸. 잘 얼지 않는 식품은 뒤쪽에, 야채 등 얼기 쉬운 식품은 앞쪽에 놓는 게 요령이다.
Lesson 5. 야채는 세워 보관한다
냉장실 문의 선반은 파, 고추, 오이 등 길이가 있는 야채를 정리해두는 곳. 직사각형 통에 야채를 세워 보관해야 신선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추와 오이는 꼭지를 따지 않은 채 성장시처럼 꼭지를 위로 해 용기에 세워둔다. 파프리카도 마찬가지. 이런 야채들은 눕혀놓았는가, 세워두었는가에 따라 보관기간도 달라진다. 먹다 남은 식빵, 우유제품, 식초, 술, 커피 찌꺼기 등은 냉장고 탈취제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