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말보다 많이 듣는 인사는 없을 것이다. 특히 감기는 요즘처럼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찾아와 겨우내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더욱 고생이다. 이런 골칫거리 감기에 효과 만점인 생강을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생강 무영양찜
재료
생강 30g, 무 1/2개, 두께 1cm의 쇠고기 안심 100g, 대추 4알, 인삼 2뿌리, 생강청(채썬 생강 50g, 조청 1큰술, 청주 300㏄, 설탕·물 1컵씩)
만들기
1 무는 5cm 두께로 썬 뒤 칼로 겉표면을 매끄럽게 벗기고 속을 파낸다. 2 쇠고기 안심은 팬에 살짝 익혀낸 뒤 2×2cm로 썬다. 3 생강은 편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뺀다. 4 냄비에 분량의 생강청 재료를 넣어 푹 끓인 뒤 불을 약하게 줄여 조린다. 5 파낸 무 속에 모든 재료와 생강청을 넣고 찜기에 20분간 찐다.
생강 완자조림
재료
생강 30g, 돼지고기 다진 것 200g, 양파 1/2개, 당근 1/3개, 꽈리고추 6개, 녹말가루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소스(고추장·청주·설탕 1큰술씩, 간장 1작은술, 물 1컵)
만들기
1 생강은 얇게 채썰고 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뗀다. 2 볼에 다진 돼지고기와 다진 양파, 당근, 녹말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은 뒤 치댄다. 3 ②의 반죽을 손으로 조금씩 떼어 동그랗게 빚는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식용유를 두른 팬에 완자를 노릇하게 튀겨낸 뒤 기름기를 제거한다. 6 냄비에 완자와 채썬 생강, 꽈리고추, 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 15분간 조린다.
대추 생강차
재료
생강 50g, 대추 15개, 통계피 1개, 꿀 1큰술, 물 4컵
만들기
1 대추는 깨끗이 씻은 뒤 돌려 깎아 씨를 뺀다. 2 생강은 얇게 채썬다. 3 모든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 뒤 체에 거른다.
우유 생강차
재료 생강 30g, 우유 200g, 꿀 1작은술, 계핏가루 약간
만들기
1 생강은 강판에 곱게 간다. 2 냄비에 ①과 우유, 꿀을 넣고 약한 불에 10분간 끓인다. 3 마시기 전에 계핏가루를 뿌린다.
생강 바나나카나페
재료
생강 50g, 바나나 2개, 설탕 2큰술, 꿀 1큰술, 계핏가루 약간
만들기
1 바나나는 1cm 두께로 어슷썰어 팬에 살짝 굽는다. 2 생강은 얇게 편으로 썬 뒤 끓는 물에 넣어 쓴맛을 없앤다. 3 냄비에 생강과 꿀·설탕 1큰술씩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다가 물을 넣고 다시 끓여 조린다. 4 생강이 투명해지면 건져낸 뒤 남은 설탕을 고루 묻힌다. 5 그릇에 바나나를 깔고 ④의 생강정과를 올린 뒤 계핏가루를 뿌린다.
■요리&푸드 스타일링 / 형님(노다+, 02-3444-9634), 은정(어시스트) ■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