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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예약하기 힘들고, '산들래' |
글쓴이: 슬픈이별 | 날짜: 2008-04-05 |
조회: 2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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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lHeRY%3D&pag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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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예약하기 힘들고, '산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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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정어머니께서 친구분들 대접하고 싶다고 차 좀 쓰자고 하셔서..기사 자격으로 따라갔죠. 식사를 마치고, 헤이리의 딸기가 좋아에 가서 차도 한잔 마시고, 프로방스에 가서 허브 구경도 하고... 어머니 친구분들.."효녀.."라고 칭찬이 늘어지셔서...아주 민망했답니다. 효녀라뇨?! 자식이라면 의당 해야하는 일인걸.. 오히려..전 맛있는 음식 얻어먹고 아주 좋았는걸요..^^
새 디카 성능테스트도 할겸..오늘 먹은 걸 찍었는데..찍다보니, 마지막 요리인 낙지볶음과 소면을 빼먹었네요. 밥과 찌개, 반찬들도 빠지고...
그..녹두묵 무침..들깨가루를 묻힌 녹두묵 위에 달걀지단과 김가루만을 얹었어요. 집에서 할 때는 여기에 볶은 쇠고기다짐육 약간 얹으면..더욱 맛있고, 색감도 좋아져요.
샐러드. 드레싱은 양파와 과일을 갈아넣은 듯 한데..특징은 레몬즙을 아주 많이 넣었다는 거..드레싱에 레몬향이 살아 있었어요.
연어회...겨자잎과 함께 낸 것이 좀 특이하죠?
쇠고기 찹쌀구이. 파채와 깻잎채를 싸서..겨자소스에 찍어먹어요.
해파리 냉채. 오이와 당근을 갱치는 칼로 갱친듯...이걸보면서 다시한번 갱칼을 지르라는 지름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LA갈비구이...극단적으로 음식이 달았는데..그래도 뜻밖에 달기 때문에 더 먹히더라는..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LA갈비구이를 먹었답니다.
제육. 삼겹살 부위를 아주 적당하게 잘 삶아서 맛있어요.
전. 상추 깻잎 미나리 등을 깔고 고기를 얹어 지진 전이 아주 맛있어요.
이곳..산들래에 처음 다녀온 후...한동안 사이트 걷어치우고...식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아주 진지하게 해본 적 있습니다. 하도 식당 하고 싶다고 하니까..우리 엄마가 "무슨 식당이 하고 싶어서??" "한정식집..., 깔끔하게...레스토랑 풍으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아서라..."
그때..결단을 내렸으면 지금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진짜 어땠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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