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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본토의 맛, 전국 막국수 명소 |
글쓴이: 미야 | 날짜: 2009-04-18 |
조회: 3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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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HcBE%3D&pag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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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김부기(76)할머니가 40여년전에 문을 연 곳이다. 지금은 아들 박경록(40)씨가 운영한다. 10여년전 건물을 새로지었다고 한다. 메밀은 국산만을 고집한단다. 껍질을 까지 않고 갈아서 고구마 전분 20%를 혼합한다. 그래서인지 삶은 면색깔이 짙은 고동색이다.
메밀이지만 면발이 쫄깃쫄깃하다. 박 사장은 "면을 1분20초정도 삶은 후 찬물을 붓고 다시 약 2분 정도 뜸을 들이는 것이 우리 집만의 면발 유지 노하우"라고 살짝 털어놓았다.
육수는 과일이 주재료. 양파, 마늘 등 채소를 더한다. 여기에 이 집만의 비밀이라고 하는 약초 한가지와 꿀, 식초를 넣어 이틀 정도 숙성한다. 국물 맛이 전반적으로 새콤달콤하다.비빔 막국수에는 당근, 양배추, 상추 등 채를 썬 5가지 채소에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가 들어간다. 비빔막국수는 매콤달콤하다.
가격=메밀 막국수, 비빔 막국수 각각 5000원.
위치=영동고속도로 장평 IC를 빠져나와 봉평면으로 10여분 가면 이효석 문학관이 나온다. 거기에 막국수촌이 있는데 첫번째 집이다.
현대 막국수 40여년전 개업한 이래 그 모습 그대로 현재까지 영업하고 있다. 손님이 늘어나면서 뒤쪽으로 공간을 계속 넓혀 왔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가수 이문세, 영화배우 이영하, 복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광선 등 유명인사들의 사인이 도배되어 있다.
작고한 이모의 뒤를 이어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최애숙 사장이 '이제는 제발 사인을 하지 말라'고 당부할 정도이다.
과일로 만든 육수를 5~6시간 정도만 숙성시켜서 쓴단다. 비빔 메밀국수 소스는 사과와 꿀 등에다가 탄산음료를 넣어 만든다고. 그래서 그런지 묘한 단맛이 난다. 면은 봉평산 메밀에 밀가루(20%)를 섞어 뽑는다. 냉면 면발 처럼 쫄깃하다.
가격=메밀 막국수, 비빔 막국수 각각 5000원. 100% 순메밀면은 6000원.
위치=봉평 읍내에 있는 봉평 시장 끝에 있다.
백촌막국수 옛날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100% 메밀면"이라고 목에 힘을 주고 주장한다. 고소한 맛은 더 하지만 씹는 맛은 떨어진다. 얼음이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은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진다. 양념장을 따로 주는데 취향에 맞춰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 집을 연 시장의 시아버지가 이북 출신인 덕에 명태 식해를 찬으로 맛볼 수 있는 게 또다른 매력이다.
가격=메밀국수 5000원.
위치=찾아 가기가 쉽지 않다. 강릉에서 7번 국도를 타고 고성으로 가다보면 아야진 해수욕장이 나온다. 여기서 1~2분 더 올라가면 토성농협 백촌지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약 20m 더 들어가면 있다(백촌리 162번지).
샘밭 막국수 40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집이다. 75살의 최명희 할머니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소뼈를 약 12시간정도 고아서 만든 육수를 동치미 국물과 섞는단다. 육수를 넣었지만 동치미 국물의 개운한 맛이 그대로 남아 있다.
면은 국산과 중국산이 섞인 메밀가루에 고구마 전분을 약 20% 넣어 만든다. 면은 3번째 끓어 오를 때 건지고, 찬물을 2~3번 정도 헹궈야 쫄깃한 면발이 된다는 게 최할머니의 설명이다. 양념장은 영업 비밀이기에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고춧가루·간장·파·마늘 등을 버무려 1주일 가량 숙성시킨다고.
가격=막국수 5000원
위치=춘천시내에서 소양댐으로 가면 2군단 사령부가 있다. 이 곳에서 100m정도 더 가면 오른쪽에 있다. 5년전 서울 서초동에도 분점을 냈다.
유포리막국수 현재 운영 중인 춘천 막국수 집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고 알려진 곳. 시어머니가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19살때 시집온 며느리 홍순기(50)씨가 운영하고 있다. 45년전 초가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다. 논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줄 설 각오를 해야 한다. 고구마 전분 30% 쓰기 때문에 면발이 냉면과 거의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막국수가 나올 때 기본적으로 양념을 해 주지만 손님들 식성에 따라 더 넣어 먹도록 식탁마다 양념장이 따로 준비돼 있다. '쨍'한 동치미 국물 맛이 좋다.
가격=막국수 5000원.
위치=춘천시내에서 소양강쪽으로 가면 2군단 사령부가 나온다. 정문 길을 따라 1㎞ 정도 가면 우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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