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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으로 느끼는 봄, 미식 여행 |
글쓴이: 네스다 | 날짜: 2009-03-29 |
조회: 4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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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GcBI%3D&page=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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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길을 나서지 않는 것은 행복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4월에 피는 꽃, 4월에 나는 제철 음식, 4월에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봄 마중을 나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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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몽대항 주꾸미 서해안 최대의 주꾸미 집산지 |
주꾸미는 3월 초부터 잡히기 시작하지만, 제철은 4~5월경이다. 4월에는 몸통(머리같이 생긴 부분)에 당면을 잘게 자른 것 같은 모양의 알이 꽉 차는 시기. 이때의 주꾸미가 쫄깃하고 영양도 만점이다. 몽대항은 서해안 최대의 주꾸미 집산지이다. 몽대항 주변으로 횟집과 조개구이 집들이 모여 있어 쉽게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주꾸미는 회, 찜, 구이, 샤브샤브 등으로 요리하는데, 샤브샤브가 가장 인기가 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다리를 뚝뚝 잘라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한 감칠맛이 그만이다. 고추장 등 갖은 양념을 섞어 철판에 볶아 먹는 철판구이도 별미.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부석 A,B지구→원청삼거리→태안방면우회전→몽산포몽대항 맛집 몽대횟집 041-672-2254 주꾸미 샤브샤브 1kg 2만원대, 주꾸미볶음 2만5000원대. 그외 연포횟집 041-672-2144 , 몽산포횟집 041-672-7141
041-670-2544 l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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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장고항 실치회 쫄깃한 육질이 매력 |
실치회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당진 장고항과 태안 마검포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이다. 실치는 뱅어포가 마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길이는 2~5cm로 작지만, 성깔은 매우 예민해 그물에 잡혀 물에서 나오면 채 2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죽는다. 또한 4월 말부터는 실치가 자라기 때문에 억세고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실치회는 백퍼센트 자연산이며, 가장 싱싱할 때 먹어야 한다. 실치회는 보통 초고추장을 듬뿍 뿌리고 각종 채소를 넣고 버무려 먹는다. 처음에는 미끌미끌하면서 쌉싸래한 맛이 난다. 그러나 자꾸 먹다보면 쫄깃한 육질에 점점 빠져들기 마련이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38번 국도→가곡리에서 우회전→성구미포구 맛집 용왕횟집 041-352-4649 실치회 1kg 1만5000원대. 그 외 국화횟집 041-353-0127
041-353-6757 l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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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변항 멸치 멸치잡이 배들의 진풍경 |
4월 대변항은 멸치잡이 배들이 풀어놓는 멸치털이로 진풍경을 펼쳐 보인다. 그물을 털 때마다 햇빛을 받은 죽은 멸치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반짝거린다. 멸치는 그물에 걸리는 순간 대부분 죽어버리기 때문에 살아 있는 멸치회를 맛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때 잡히는 멸치는 지방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회, 찌개, 구이, 젓갈로 많이 먹는다. 이맘때는 싱싱한 멸치로 만든 비빔회가 인기다. 그러나 생각보다비리고 흐물흐물하다. 고추장, 물엿, 식초, 과일, 각종 채소를 넣고 비빈다. 마른 멸치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멸치의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이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멸치축제가 열린다.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부산 IC→반송→석대→기장 방면 14번 국도→대변항 맛집 진주횟집 051-721-6235 멸치찌개 (소)1만5000원대, 멸치회(소) 2만원대. 그 외 거북이횟집 051-721-3340, 남항횟집 051-721-2302
051-720-5082 l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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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 임금님께 진상하던 음식 |
대게는 맛이 향긋하고 쫄깃쫄깃해 임금님께 진상하던 음식. 동해 인근 삼척, 영덕,울진에서 주로 잡힌다. 대게는 몸이 크다고 해서 대게가 아니라 다리가 대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맛좋은 대게는 들어 올렸을 때 묵직해야 하고,다리 빛깔이 불그스름하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크기가 아니라 밀도가 맛을 좌우하는 것. 배를 누르면 단단하고 잘생긴 대게가 맛도 좋다. 대게 중에서 살이 실하고 단단한 녀석은 박달게로, 맛이 좋은 만큼 비싸다.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여성들 피부미용에 특히 좋다고 한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후포항 일대에서 대게축제가 펼쳐진다.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강릉 IC→동해고속도로 동해 IC→7번 국도→삼척→죽변→울진→평해→후포항 맛집 대창수산 054-788-2768 박달게 1마리(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남) 10만원대. 그 외 안동횟집 054-787-8083
054-782-1501 l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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