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더워진 주말을 보낸거 같다. 벌써 장마라고 하니 꽃피니 벌써 여름이라고..
여러행사 때문에 미루었던 처제 조카애기를 보러 인천을 다녀왔다.
이제 100일이 막지난 아이때문에 가서 저녁을 먹는것이 민폐일거 같아 가는길에 식사를 하고 간다.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집을 발견하였는데 예쁜인테리어에 데리야키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다.
어느새 송도에 저리 높은 빌딩이 지어졌다냐..
참 나도 건설인이지만 우리나라 건설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온통 데리야키 천국이다.
요즘은 이런 자연스러운 인테리어가 대세인가 보다.
거친벽을 그대로 표현한 인테리어와 나무원목..
따뜻한 볕..아니 이젠 뜨거운 볕이 잘드니 사진은 잘 나오겠다.
조그마한 가게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비치해 놓았다.
이런건 완전 여성취향이라고 볼수 밖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사이드메뉴 두개와
콤비네이션 데리야키와 갈비데리야키를 시킨다.
배고플때 맛있는거 먹을때가 제일 좋은 혜인이.
감자튀김..기름지지 않게 잘 튀겨졌다. 평소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은 잘 먹지 않는데
이집 감자튀김은 맛이 괜잖다.
교자만두..바삭하니 역시나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지난주 중국에서 먹었던 교자연인가에 나오는 만두보다 휠씬 낫다.
이런거 먹을때만 허락하는 콜라..역시 마른 예찬이는 이런것만 좋아한다.
좀 심심했던 미소국..
피클과 소스..소스 찍어먹을일이 별로 없었던거 같다.
치킨 & 비프 데리야키이다.
부드러운 고기에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가 적당히 얹어져서 딱 아이취향이다.
고기도 부드럽고..
닭도 역시 잘 구워져 퍽퍽함 없이 맛있다.
역시 소스의 역활이 중요한데 갈비양념마냥 단맛과 짭쫄한 맛이 고기맛을 배가시킨다.
난 갈비 데리야키.
이거 속으로 잘 선택했다 싶다.
소스를 발라 그릴에 갈비를 맛있게 구워낸것으로
숯불에 구운 어떤 갈비보다도 맛있는거 같다.
데리야키소스의 진가가 나타난다.
고기 종류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홈메이드소스로 잘구워진 고기의 맛을 내주기에
근방에 가실일이 있으신분이나 동네분들에게는 괜잖은 선택일거 같다.
맛 : 달콤 짭조름한 맛이 베긴 고기맛.
분위기 :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실내와 활기찬 주방.
서비스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