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린시절 아이들과 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 놀러가곤 했던 고등저수지 부근이
이제는 먹거리 명소가 되어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참 격세지감이다.
오늘은 그솟 예전 옛골로 불리웠던 성남시 상적동에 좋은 넓은 가든이 있이 단체회식 하기 좋은 바베큐를
스모크가든으로 외식을 다녀왔다.
상당히 차를 타고 들어가야되는데 건물도 크고 뒷편에 마당도 상당히 넓어서
정말이지 단체회식에 적합한 곳인거 같다.
이런 규모면 몇백명 행사도 치룰수 있겠다.
우린 단체가 아니므로 실내에 자리를 잡는다.
다양한 고기종류를 먹을수 있는 셋트요리를 주로 시키는거 같은데
우린 소박하게 A를 시킨다.
단체를 위한 저렴한 메뉴도 있다.
400그램이면 일인당 부족하지 않은 양일것이다.
다소 평범한 밑반찬들..
푸르른 바깥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수 있는것이 이곳의 장점일것이다.
오리훈제와 흑돼지 그리고 떡갈비까지.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구성이다.
달구어진 철판에 이미 바베큐된 고기를 덥혀먹는 것인데
역시 더운날씨에 직접 구워먹는것보다는 휠씬 낫거 같다.
일단 오리부터~ 역시 바베큐의 지존은 오리고기가 맞는거 같다.
느끼하지 않게 깻잎에 싸서 먹는다.
토종흑돼지여서 역시 아주 쫀득하고 고소하다.
소금이 아닌 특제소스에 찍어먹으니 더욱 고기의 맛이 향상된다.
마늘과 양파도 잘구워서 먹는다. 구운 양파맛..요거 아주 일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갈비..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떡갈비 스타일이라
아이들이 후딱 해치운다.
후식으로 냉면과 된장찌게까지 깔금하게 마무리해준다.
냉면은 두꺼운 면으로 국물맛이 일반 고깃집의 냉면과는 다른 괜잖은 맛이었다.
우렁이가 많이 들어간 심심한 된장국.. 간이 쎄지 않아서 후식으로 먹기 그만이다.
다양한 바베큐와 넓은실내로 단체회식에 최적인 장소인거 같으며
주말 나들이로 가족모임에도 제격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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