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금이 혼자 살때...
밥 먹을 땐 국을 꼭 끓여 먹었어요.
김치찌개를 자주 끓였고... 가끔 생태나 동태 사다가 뚝배기에 조금씩 끓여서 한 끼씩 맛나게 먹곤 했는데..
ㅋㅋ오늘 생태탕 포스팅할께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소주 안주로도 딱인 생태탕.ㅋ
재료 - 생태 1마리, 무 150g, 다진 마늘 1Ts, 된장 1Ts, 고추가루 3Ts, 대파 조금,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참나물 한 줌, 팽이버섯 한 줌, 쌀뜨물 4컵, 소주 약간, 후추가루 약간, 소금
1. 쌀뜨물을 준비해주세요.(쌀뜨물에 끓이면 잡내를 잡아주고 맛도 좋아요)
2. 무와 된장을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3. 끓기 시작하면 생태와 다진 마늘, 소주, 고추가루를 넣어줍니다.
4. 파와 양파, 청양고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한소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5. 마지막으로 참나물과 버섯을 올리고 후추가루를 뿌려서 살짝 더 끓인 다음 담아냇요.
향금이는 이렇게 담아내고... 끓이면서 먹어요.
뜨끈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 입안에 떠 넣으면 소주 생각이 절로 납니다.
끓일 때 휘젓지 마세요.
생태살 다 풀어집니다.ㅋ
나는 생태살만 골라 먹을테니.....
고니는.....이거 좋아하는 시카언니, 보리 언니. 다 먹어.ㅋ
남은 국물에 끓여 먹는 라면맛도 죽이는데.ㅋㅋㅋ
남은 국물에 참기름 살짝 두르고 볶아먹는 밥은 더 환상이랍니다.
사진을 못찍었네.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