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조개 모시조개 살에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하다. 특히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숙취 해소에 아주 좋다. 모시조개는 옅은 바닷물과 같은 농도의 소금물에 담가 어둡게 해서 해감을 시켜야 모래를 다 뱉어내고 깔끔하다.
1. 모시조개시래기막두부찌개
준비할 재료 모시조개 200g, 불린 시래기 100g, 막두부 1/4모,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된장 1큰술 반, 국간장·다진 마늘 1작은술씩, 생강즙 1/4작은술, 소금 약간, 쌀뜨물 4컵
만드는 법 1. 모시조개는 소금을 넣고 어두운 곳에서 20분 정도 두어 해감을 시켜 흐르는 물에 헹궈 건진다.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약간의 소금과 생강즙을 넣고 모시조개를 넣어 익힌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에서 내려 뽀얀 국물은 따로 면보에 거르고 모시조개는 건진다. 2. 시래기는 충분하게 물에 불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삶아서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짜고 3cm 길이로 썬다. 된장과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냄비에 ②의 시래기를 넣고 중간불에 올려 볶으면서 ①의 모시조개 국물을 부어 끓인다. 4. 시래기에 간이 배어 충분하게 끓여지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다. 5. 막두부를 큼직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④의 찌개에 넣고 미리 삶아 건져둔 모시조개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 후에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맞춰 먹는다.
2. 와인 넣은 모시조개찜
준비할 재료 모시조개 250g, 쪽파 3뿌리, 마른 붉은고추 1개, 마늘 5쪽, 생강 1/2톨, 레드와인 1/4컵, 로즈메리 분말·소금·통후추 곱게 빻은 것 약간씩
만드는 법 1. 모시조개는 소금을 넣고 신문지를 덮어 어두운 곳에서 해감을 충분하게 시킨 후에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뺀다. 2. 생강과 마늘은 굵게 채 썰고 쪽파는 다듬어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마른 붉은고추는 가위로 잘게 썰어 씨를 턴다. 3. 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과 생강, 마른 붉은고추를 넣어 볶아 매운맛이 올라오면 ①의 모시조개를 넣어서 볶다가 레드와인을 붓고 뚜껑을 덮어서 약한 불에서 찐다. 4. 모시조개가 입을 벌려 익으면 로즈메리 분말과 소금, 통후추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1. 모시조개를 더욱 맛깔스럽고 담백하게 즐기려면 올리브유에 볶다가 와인을 넣어서 함께 찌거나 볶는다. 2. 모시조개를 삶을 때는 소금과 생강즙을 약간 넣고 국물을 내야 뽀얗게 잘 우러나고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한창 물오른 통통 조개로 만든 별미 8
꼬막 꼬막의 단백질 속에는 아미노산이 낮고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남녀노소에게 좋은 음식. 참꼬막은 다른 것과 달리 양식이 되지 않는 순수 자연산 어패류로 가격도 비싸고 먹을 수 있는 기간도 짧다.
1. 꼬막버섯탕수
준비할 재료 꼬막살 80g, 양송이버섯 12개, 달걀 3개, 대파 1대, 양파·홍피망·청피망 1/2개씩, 밀가루 5큰술, 녹말가루 2큰술, 청주·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기름 약간, 탕수소스 (설탕 3큰술, 식초·녹말물 2큰술씩, 간장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꼬막 삶은 국물·물 1/2컵씩)
만드는 법 1. 꼬막은 껍질끼리 부딪치면서 씻어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삶는다. 2. ①의 꼬막살을 꺼내어 물에 헹궈 물기를 빼서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를 넣고 녹말가루를 뿌려서 버무린다. 3. 양송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갓껍질을 벗긴 후에 갓 안쪽에 밀가루를 조금 바르고 꼬막살 무친 것을 넣어서 밀가루, 달걀물 순서로 옷을 입힌 다음 180℃에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4. 양파와 청 피망, 홍피망은 사방 2cm 크기로 자르고 대파는 1cm 굵기로 동그랗게 썬다. 5. 냄비에 꼬막 삶은 물과 물을 섞어서 불에 올려 끓으면 간장과 생강즙을 넣어 끓이다가 식초,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④의 야채를 넣어 끓이면서 녹말물을 부어 걸쭉한 농도로 만든다. 6. 접시에 꼬막살, 양송이버섯 튀긴 것을 담고 ⑤의 야채 소스를 듬뿍 끼얹어 상에 낸다.
2. 전라도식 꼬막액젓미역국
준비할 재료 꼬막 200g, 마른 미역 30g, 다진 마늘 1큰술, 갈치젓국 1작은술, 굵은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물 4컵
만드는 법 1. 꼬막은 껍질끼리 부딪쳐 씻어서 굵은 소금을 넣어 헹궈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쌀뜨물과 물을 붓고 끓으면 꼬막을 넣어서 입을 벌릴 때까지 삶아 꼬막만 건져 찬물에 헹궈 꼬막살을 발라낸다. 꼬막 삶은 물은 면보에 걸러 따로 냄비에 받는다. 3. 마른 미역은 가위로 3cm 길이로 잘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충분하게 불려지면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서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미역과 다진 마늘, 갈치젓국을 넣어 볶다가 꼬막 삶은 물을 붓고 끓인다. 5. 충분하게 미역이 풀어져 끓으면 꼬막살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1. 꼬막을 삶을 때에 입을 잘 벌리고 쉽게 익게 하려면 맹물보다는 쌀뜨물을 부어서 삶아야 비린 맛도 없고 잘 삶아진다. 2. 꼬막살은 향이 짙은 야채와 함께 버무리거나 양념을 하면 좋은데 영양부추, 달래 등의 야채와 함께 무치면 훨씬 맛있다.
한창 물오른 통통 조개로 만든 별미 8
바지락 육질에 함유된 타우린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또한 무기질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좋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이 특징. 값도 조개 중 가장 저렴해서 쉽게 즐길 수 있다.
1. 찹쌀완자 넣은 바지락뚝배기
준비할 재료 바지락 200g, 양파 1/4개, 풋고추 2개, 붉은고추 1개, 대파 1대, 찹쌀가루 1컵, 된장·청주 1큰술씩, 다진 마늘·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육수 3컵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껍질끼리 부딪쳐가면서 소금을 넣고 씻어 깨끗하게 헹군 뒤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킨다. 신문지를 덮어 어두운 곳에서 해감시키면 더욱 좋다. 2. 해감시킨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다시마육수와 청주를 붓고 끓여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면보에 거르고 바지락은 살만 발라내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 3.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서 직경 2cm 크기의 완자를 빚어 끓는 물에 삶아 동동 떠오르면 건져 물기를 뺀다. 4. 붉은고추와 풋고추는 씻어서 1cm 폭으로 송송 썰고 양파는 2cm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 5. 뚝배기에 ②의 바지락 국물을 붓고 된장과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팔팔 끓으면 양파, 고추, 다진 마늘, 바지락살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⑤를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을 말끔하게 걷어주고 미리 삶아 놓은 찹쌀완자를 넣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후에 대파를 송송 썰어 뚝배기에 올린다.
2. 바지락마파두부
준비할 재료 바지락 150g, 두부 1/2모, 청경채 3포기, 대파 1대, 매운 마른 홍고추 2개, 마늘 3쪽, 생강 1/2톨, 굴소스·녹말물 1큰술씩, 두반장·청주 1작은술씩, 참기름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멸치육수 5큰술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충분하게 해감시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내 바지락살만 발라서 물에 씻어 건져 놓는다. 2. 두부는 사방 1.5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고 170℃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3. 대파는 1cm 굵기로 송송 썰고 매운 마른 홍고추는 가위로 잘게 자른다. 마늘과 생강은 굵게 채 썰고 청경채는 씻어서 포기를 갈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홍고추와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 볶아 매운 향이 올라오면 미리 준비한 바지락살과 두부를 넣고 굴소스와 두반장 ,청주, 멸치육수를 넣어 볶는다. 5. 녹말물을 멍울 없이 만들어 ④에 넣어 걸쭉한 농도가 되면 청경채와 참기름을 넣고 재빨리 섞어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낸다.
Cooking Point
1. 바지락은 신문지 등을 덮어서 어두운 곳에서 해감을 시켜야 바지락이 입을 벌려 뻘 등의 이물질을 토해낸다.
2. 바지락은 삶은 후에 바지락살만 발라서 흐르는 물에 씻어 지분거리는 이물질을 없애고 국물요리에 넣어야 한다.
한창 물오른 통통 조개로 만든 별미 8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최고! 겨울 조개 4인방
추운 겨울, 연탄불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 양념장에 쏘옥 찍어 먹기만 해도 맛있는 조개. 제철을 맞은 조개를 종류에 따라 색다르게 즐기는 8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홍합 홍합은 지방이 적고 비타민A·B·B2,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홍합 국물에는 타우린,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우러나와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1. 홍합버섯고추장전골
준비할 재료 피홍합 150g, 양송이버섯 8개, 새송이버섯 3개, 대파 2대, 마른 붉은고추 2개, 양파 1/2개, 마늘 5쪽, 생강 1/2톨, 고추장 2큰술, 청주 1큰술, 참치액소스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8컵
만드는 법 1. 피홍합은 소금을 뿌려 껍질끼리 부딪쳐 씻은 후 껍질 부분에 붙은 이물질을 말끔하게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마늘과 생강, 마른 붉은고추를 넣어 끓으면 손질한 피홍합을 넣어서 뚜껑을 덮고 15분 정도 삶는다. 3. ②의 홍합이 익어 입을 벌리면 체에 건져 홍합의 살만 발라내고 국물은 면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따로 받아둔다. 4. 양송이버섯은 씻어서 갓 부분의 껍질을 말끔하게 벗긴 후 큰 것은 4등분하고 작은 것은 2등분한다. 새송이버섯은 모양대로 도톰하게 길이로 썬다. 5.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 썰어 전골냄비에 담고 받아둔 홍합 국물을 부은 다음 고추장과 참치액소스, 청주를 넣어 끓인다. 6. ⑤의 국물이 끓으면 손질한 버섯과 홍합살을 넣어서 한소끔 끓여 맛이 재료에 배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먹는다.
2. 중화풍 홍합배추 한 접시
준비할 재료 피홍합 250g, 배춧잎 5장,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마늘 5쪽, 굴소스·녹말물 2큰술씩, 다진 마늘·맛술·물엿 1큰술씩, 간장·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생강 1/4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피홍합은 겉면의 이물질을 말끔하게 떼어내고 찬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해감을 시킨 후에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다. 홍합이 다 익으면 피홍합을 건지고 육수는 1컵 정도 받아둔다. 2. 배추는 씻어서 3cm 크기의 가로로 칼을 뉘어서 썬다. 대파는 1cm 길이로 송송 썰고 마늘은 곱게 저며 썬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씨를 뺀다. 3. ①의 피홍합 육수 1컵에 굴소스와 간장, 마늘, 생강, 참기름, 맛술, 물엿을 넣어 잘 섞은 후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양념장을 만든다. 4. 깊이가 있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 청양고추를 볶다가 배추와 피홍합과 ③의 양념장을 붓고 재빨리 센 불에서 볶아 간이 속까지 배면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잠시 찐 후 녹말물을 뿌려 걸쭉하게 버무려 바로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1. 피홍합은 껍질끼리 부딪쳐 씻으면서 껍질 부분에 붙은 이물질을 말끔하게 손으로 잡아당기며 씻어야 말끔하다. 2. 피홍합은 향신채를 넣어서 삶아야 진한 국물을 내게 되는데 대파, 양파, 마늘, 생강, 마른 홍고추 등을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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